시 주석,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통화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17 14: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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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저녁,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과 이탈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준엄한 시련을 겪고 있다. 수개월에 걸친 힘든 노력 끝에 중국의 감염병 예방 및 통제 형세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단계적으로 중요한 성과를 거두는 한편, 경제 사회 발전 또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우리는 ‘신종여시(愼終如始, 처음처럼 마지막까지 신중을 기함)’할 것이고 최대한 빨리 전면적이고 철저하게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이겨 각국의 감염병 예방 및 통제에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은 “이탈리아 정부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일련의 단호한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취했고 중국은 이를 확고히 지지하며 이탈리아가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이탈리아에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하고 최대 한도로 의료 물자 등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중국은 이탈리아와 함께 감염병 반격의 국제협력을 통해 ‘건강 실크로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감염병 반격 협력을 통해 양국의 전통적인 우의와 신뢰는 한층 더 깊어지고 중국-이탈리아 전방위 협력은 더 넓은 전망을 맞이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중국 정부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 유효하게 감염병을 통제했으며 이는 이탈리아 등 국가를 크게 고무시켰고 또한 본보기를 제공했다. 이탈리아는 이에 축하를 보낸다. 이탈리아가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을 때 중국이 보내준 소중한 지지와 지원에 감사하고, 양국 인민의 깊은 우의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데 대해 이탈리아 정부와 인민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 감염병이 사라지고 나면 이탈리아-중국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