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폼페이오 장관과 전화통화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17 14:5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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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6일, 양제츠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업무위원회판공실 주임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양 주임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지휘와 배치 아래, 전체 중국 인민의 힘든 노력 끝에 중국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며 “이는 중국공산당의 지도와 중국특색사회주의의 제도적 우세를 충분히 입증했다. 우리는 이번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발 후 중국은 공개, 투명, 책임지는 자세로 세계보건기구,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정보와 실제상황을 공유하면서 국제협력을 전개하는 동시에 일부 국가에 힘 닿는 한 원조와 지지를 보냈다”며 “국제사회는 이를 높이 사고 있고 중국 인민이 글로벌 방역 업무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벌어줬고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한편 일부 미국 정객들은 중국과 중국 측이 기울인 노력을 비방하고 중국에 대해 낙인찍기를 해 중국 인민의 강력한 분개를 자아냈다. 중국 측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 측은 즉시 잘못을 바로잡고 중국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난을 중단해야 한다. 중국에 먹칠하려는 어떠한 계략도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고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어떠한 행보도 중국으로부터 단호한 반대를 받을 것임을 미국 측에 통보한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양 주임은 “지금의 급선무는 국제사회가 손잡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공조하는 것”이라며 “중국 측은 미국 측이 중미 양국 국민과 세계 각국 인민의 공동이익과 소원에 입각해 중국 및 국제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제 공중보건 안전의 공동 수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