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대조분석을 통해 코로나19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모색 중"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19 15:3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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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WHO와 산하 협력파트너는 여러 국가기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대조 분석 방식을 통해 코로나19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WHO사무총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세계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8000명을 넘었으며 확진자의 80%는 서태평양지역과 유럽지역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 상황에 대해 사무총장은 중국이 코로나19 유전자 서열을 공유한 지 60일 밖에 안됐지만 첫번째 백신 실험이 이미 시작되었다며 이는 “믿을 수 없는 성취”리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상이한 여러 방법을 통한 여러 형태의 작은 실험들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명확하고 강력한 증거를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WHO와 산하 국제파트너들은 현재 여러 국가기구와 연구를 진행 중이고 그중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치료방법을 대조분석해 신뢰할만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어떤 치료법이 코로나감염증에 가장 효과적인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우리는 이 연구를 ‘단체실험’이라고 부른다. 단체실험은 간소한 절차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미 과부하상태인 병원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며 “여러 나라가 이미 이 실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앞으로 더많은 국가가 참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코로나 방역조치에 대해 사무총장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자신이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가설을 피해야 한다. 체육활동이나 음악회, 대형집회를 취소하는 등 물리적 격리조치를 취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고 보건 당국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각국은 격리, 검사, 치료, 밀접접촉자 파악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다수 산발적 혹은 집단적 감염이 발생하는 국가와 지역에 대해 WHO는 의사환자에 대한 격리, 검사, 치료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모든 밀접접촉자를 파악해야 한다. 이는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가장 큰 희망이다. 대규모 확산 국가에 대해 WHO는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만한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무총장은 WHO가 창설한 ‘코로나19단결호응기금’은 이미 4300만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다며 모든 국가가 일심단결하여 공동의 ‘적’에 대항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