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방역, 운명을 같이 한다'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24 13:0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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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은 7년 전 모스크바 국제관계학원에서 운명공동체 이념을 제시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5대주에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가 이 이념의 풍부한 내포와 깊은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시 주석은 각국 지도자들과의 회담, 전화통화, 위문전보에서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고, 전 세계 각국은 함께 사는 운명공동체”이라고 밝혔다. ‘운명공동체’라는 핫 키워드는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감염병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각국이 함께 난관을 헤쳐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감염병은 인류 공통의 적이다. 현재 진행 중인 감염병과의 싸움은 ‘운명공동체’를 가장 잘 설명한다. 신종 코로나 발발 이후, 방역 제1선에 선 중국은 공개, 투명 원칙에 입각하여 세계보건기구와 관련국에 실시간으로 감염병 정보를 통보하고,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공유하고, 국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함께 일하고, 글로벌 방역 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중국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각국의 방역에 귀중한 시간을 벌어줬다. 국제사회와 각국 인민들은 ‘중국 인민들은 감염병에 맞서면서 큰 희생을 치뤘고 전 인류에 공헌했다’, ‘우리는 우한 인민의 공헌을 알아야 한다’ 등의 목소리를 내며 중국의 책임 있는 행동에 경의를 표했다.

 

환난의 시기에 운명공동체는 수망상조(守望相助 지키고 살펴서 서로 도와준다)의 진실한 우정이다. 동반자의 의미와 가치는 순경을 함께하는 것뿐만 아니라 역경에 처했을 때 손을 맞잡고 같이 나아가는 데 있다. 중국이 감염병으로 가장 힘들어 할 때, 100여 개국과 수십 개 국제기구는 지원과 위로를 보냈으며 한국, 러시아, 벨라루스, 일본 등은 의료 물자를 지원했고, 파키스탄은 국가비축을 위해 마련한 마스크까지 기부했고, 이탈리아 대통령궁 측은 감염병 대응 음악회를 여는 등 인류 대가족의 온기와 힘을 느끼게 했다. 또한 현재 감염병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80여 개국과 세계보건기구, 아프리카연합 등을 지원하고 각국 위생전문가와 소통을 강화하고 이란, 이라크, 이탈리아, 세르비아 등 국가에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데까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큰 길은 외롭지 않고 큰 사랑은 끝이 없다. 하나 하나의 진실한 감정과 운명이 얽힌 이야기 속에서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은 ‘동주공제(同舟共濟, 힘을 모아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하고 힘을 합쳐 감염병에 대응하는 생생한 실천으로 바뀌었으며 각국 인민에게 자신감과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감염병 대유행에 직면해 단결과 협력은 병마를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현재, 전 세계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30만 명을 넘어섰고 180여 개국 및 지역으로 확산돼 있다. 확산 범위가 넓고, 확진자 수가 많고, 확산 속도 또한 빨라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도전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각국의 협력 대응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각국 인민의 안위가 걸린 역병을 이겨내려면 어느 나라도 예외일 수 없고, 협력을 강화하고 힘을 모아야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다. “단결해야 한다. 단결해야 한다. 또 단결해야 한다.” 이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강력한 호소이다. 감염병 예방 및 통제 업무의 교류 협력 강화에서부터 과학 기술 협력의 심화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실크로드’ 건설 추진에서부터 공공 위생 체계가 취약한 개발도상국들이 방역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적극적인 제창과 추진 아래, 각측의 역량은 지금 움직이고 있으며 감염병에 대항하는 튼튼한 방어선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구는 우리의 공동 터전이다. 인류 문명사는 바로 전 세계가 하나되고 협력해 나아가는 진보사이다. 우리는 현재, 전대미문의 글로벌 건강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인류사회 전체에 충격을 가져다줬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의 말처럼, 사나운 바이러스에 직면해 전 세계 인민들은 서로 손을 잡고 단결해야 한다. 또 대단히 견고해서 파괴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을 모아야 비로소 인류의 강녕과 미래를 함께 수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