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진출하는 중의약, 전 세계 방역에 도움 제공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25 16:2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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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 방역에서 중의약은 독특한 이점을 살려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중국은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중의약의 중요한 역할과 효능 있는 약물을 세계에 소개했다. 술 냄새가 기다란 골목길을 두려워 하지 않듯이 중의약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사회가 중의약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인정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중의약, 해외에서 인기 구가

 

중의약이 최근 해외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시의 중약방인 Kamwo Meridian Herbs를 방문 취재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약방은 손님들로 가득 하고 공기 중에 약초 냄새가 물씬 풍기며 점원들이 고객에게 낡은 저울로 금은화, 계피, 약용목단 등 약초의 무게를 재고 있었다.

 

뉴욕시의 침술사이자 약초의사인 클레이튼 샤오는 오랫동안 이 약방에서 약재를 공급 받아 왔다. 그는 로이터 통신에 3월 1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통 중의약에 대한 뉴욕시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실 이 약방은 2월 하순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독감 증상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중의약 처방 주문이 거의 두 배로 뛰었다.

 

뉴욕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또 다른 약방 Calihouse Nutrition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보통 2~3주에 걸쳐 팔리던 40파운드(약 18kg)의 약재가 며칠 만에 동났고 금은화와 판람근(板藍根)이 가장 많이 팔리면서 수량이 모자라 가격도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여러 나라의 네티즌들이 앞다퉈 중의약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쏟아냈다.

 

인도 네티즌 vijay banga는 “중국은 이탈리아 등 국가와 코로나19 환자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 경험에 따르면 중의약은 코로나19 확진자 90%에 대해 효능이 나타났다.

 

미국 네티즌 Magda Szyrmer VMD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국가의 코로나19 환자 사망률이 중국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코로나19 환자의 90%가 중의약 처방을 받았다. 그만큼 중의약의 효능에 대해 알아 볼 가치가 있다.

 

탄자니아 네티즌 Ndakizo king은 중국 대륙에서 중의약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모두가 인정한 중의약의 항바이러스 약효

 

중의약이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는 국내외에서 치료효과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모두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CNN방송은 최근 중국 유관기관의 데이터를 인용해 3월 9일까지 5만 명의 확진환자가 퇴원했고 상당수 환자가 중의약을 복용했다고 전했다. 중의와 양의의 결합은 단순히 중약과 양약을 따로 쓰는 것보다 발열, 기침, 무기력 등의 증상을 빨리 완화시킴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 그룹의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임상연구에 따르면 중의와 양의를 결합해 치료를 받은 경증환자 중 102명의 환자가 임상증상이 사라지는 시간이 2일 단축되었고 임상치유율도 33% 향상되었다. 중의와 양의를 결합해 치료를 받은 중증환자는 입원일수와 핵산 음성반응이 나오는 시간이 평균 2일 이상 단축되었고 혈중 산소포화도가 뚜렷이 개선되었으며 호흡기 치료 기간도 단축되었다. 임파세포 백분위수와 젖산탈수소효소 수치도 뚜렷이 개선되었다.

 

벨기에의 제리 밴우드윈호프는 중국에서 몇 년 간 거주하면서 중의약의 이점을 몸소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의약 치료,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치료법과 약물 연구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했고 벨기에와 주변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치료방안에 중의약을 포함시킬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