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트럼프의 '중국 바이러스 표현 사용하지 않겠다' 발언에 입장 발표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26 14:5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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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러스엔 국경이 없다”면서 “미국 측이 중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코로나19 도전에 대응해 전 세계 공중보건 안전을 수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여러 번 바이러스 발원지 문제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고, 중국을 오명화하는 발언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태도를 표명했다”면서 “이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엔 국경이 없고 인종을 구분하지 않으므로 전 인류가 함께 노력해야만 싸워 이길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가 세계 여러 곳에서 발발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코로나19의 도전에 대응해 전 세계 공중보건 안전을 수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