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외교부 및 국가이민관리국, '유효한 중국 비자 및 체류 허가증 소지한 외국인 입국 일시 중단' 공고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27 11:0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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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외교부, 국가이민관리국이 26일, 유효한 중국 비자 및 체류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고를 냈다. 공고 전문은 다음과 같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중국은 오는 28일 0시부터 유효한 중국 비자 및 체류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APEC 비즈니스 여행카드를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도 임시 중단된다. 도착 비자 입국, 24시간·72시간·144시간 무비자 경유, 하이난성 무비자 입국, 상하이 크루즈선 무비자 입국, 광둥성 144시간 무비자 입국(홍콩·마카오에서 온 외국인 단체 여행용),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단체 여행객의 광시자치구 무비자 입국 등 정책도 잠정 중단된다. 다만 외교와 공무, 예우 비자, C비자는 입국이 허용된다. 또한 외국인이 경제무역과 과학기술 활동, 기타 긴급한 인도주의적 사유로 입국을 희망할 경우 중국 공관을 통해 새로 비자를 신청할 수 있고 공고 후 새로이 발급 받은 비자로는 입국이 가능하다.

 

이는 중국이 당면한 감염병 상황에 대응하고 여러 국가의 조치를 참고해 부득이하게 내놓은 임시적인 조치이다. 중국은 각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현 정세 아래서 중국과 외국의 인적교류 업무를 잘 추진할 것이다. 중국은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조정해 별도로 고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