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타이완 문제 고의로 거론한 기자에 '단호한 무시'로 대응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30 16:2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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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영방송 RTHK 영문 채널이 28일에 올린 프로그램 'The Pulse'에서 한 기자가 브루스 에일워드(Bruce Aylward)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WHO가 타이완의 회원 자격을 재고할 것인지를 묻자 에일워드 박사는 몇 초 후에 “문제를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말은 에일워드 박사가 처음으로 매우 정중하게 완곡하게 답변한 것이다.

 

기자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릴까요라고 묻자 그는 “괜찮습니다. 다음 문제 질문하세요”라고 말했다.

 

이 말은 그가 문제를 들었지만 문제가 무의미하고 부적절해한데다 WHO 원칙을 위배하기 때문에 계속 인터뷰하려면 다음 문제를 질문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자가 “타이완 이슈에 대해 정말 궁금하다…”고 하자 그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일은 여기서 일단락되지 않았다. 화상 전화가 다시 연결된 후 기자가 포기하지 않고 “타이완이 코로나19 분야에서 기울인 노력을 평가해 달라”고 하자 에일워드 박사는 “방금 우리는 중국을 토론했다”고 답했다.


이 말은 에일워드 박사가 기자에게 타이완은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며 이를 알고 있는지 반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