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일자 2021년 7월 23일로 예정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31 15:4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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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조직위 소식통은 29일 개최일자 연기를 확정한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2021년 7월 23일에 열릴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경기 일정에 많은 변동을 주지 않기 위해 내년 올림픽 개최시기를 원래 개최일자와 비슷한 시간대로 잡았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은 원래 올해 7월 24일 금요일에 개막해 8월 9일 일요일까지 17일간 열릴 계획이었고 2021년 7월 23일 역시 금요일로 개막식 행사에 적합하기 때문에 이날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폐막시간은 8월 8일로 하루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의 ‘특별계획부’가 고려한 여러 방안 가운데 봄시즌 개최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여름에 개최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위원장은 전날 TV방송 인터뷰 때 도쿄올림픽을 봄시즌에 개최할 수 없고 6월에서 9월 사이가 유력하다며 늦어도 내주 주말 즈음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 국제 각 단일종목조직과 전화 회의를 가졌다. 바흐 IOC 위원장은 앞으로 한달 안에 구체적인 개최일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4일,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도쿄올림픽을 2020년 이후로 연기하고 늦어도 2021년 여름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