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해외 유학생 귀국과 관련해 "상황을 봐가며 중대 항공 운송 보장 메커니즘 가동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01 13:4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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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 중국 외교부 브리핑에서 "현재,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해외 중국 유학생들이 중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해외 유학생의 귀국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당 중앙은 시종 해외 중국 유학생들을 고도로 중시하고 배려해 왔고 그들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일련의 중대한 조치를 취했다. 각 관련 부서는 당 중앙의 배치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했다. 이들은 모두 조국의 아이들이며 중국의 미래를 건설하는 중요한 힘이다. 감염병 발생 초기, 많은 해외 중국 동포들 특히 유학생들이 조국을 마음에 두고,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고, 국내 방역 투쟁에 관심을 갖고 지지를 보내며 귀중한 애국심을 구현했다.

 

코로나19가 해외에서 발발한 이후, 정부는 임시 항공편을 편성해 이란, 이탈리아에서 이동이 어려운 사람들을 순차적으로 귀국시켰다. 감염병이 세계 여러 지역으로 확산된 이후, 당과 정부는 시시각각으로 해외 중국 유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심을 쏟고 있다. 외교부는 당 중앙의 통일된 배치에 따라 280여 개 해외 공관을 총동원해 현지 중국인 유학생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이들의 민원과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당면한 각종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우라고 지시했다. 중국 공관들은 주재국에 중국 유학생들의 건강 안전과 합법적 권익 수호를 위해 확실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고 ‘해외 유학생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가이드’와 주재국 방역 규정 등 정보를 전달했으며 국내 의료 전문가팀, 업무팀 등을 초청해 대면 또는 화상교류를 진행하면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방역 지도를 제공하는 등 여러 루트를 통해 그들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해 왔다. 공관은 또 각국의 자원을 동원해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방역물자, 방역지침이 담긴 ‘건강 가방’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 유학생들의 보편적인 문제를 풀어주고 그들의 고민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은 인민전쟁이자, 총체전이자, 저지전으로서 모든 중국 공민들이 여러 방식으로 이 전쟁에 참여하고 있고 감염병 저지전의 최종 승리를 위해 공헌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감염병 상황은 여전히 반등할 위험이 있으며, 해외에서의 감염병 만연은 우리의 감염병 방역에 새로운 도전을 가져 왔다. 중국 민항 부서는 감염병 상황에 따라 국제 여객 수송 편수를 감축했지만 현재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대다수는 중국 유학생들이다. 질병통제 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현 상황에서는 국경을 넘나드는 흐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리는 현재 아직도 일부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 귀국이 필요하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어제 중국 민항국 관계자는 수요가 집중되고 감염병 방역 능력이 있는 목적지 도시의 경우, 상황을 봐가며 중대 항공 운송 보장 메커니즘을 가동해 임시 초과 근무를 진행하고 전세기를 즉시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감염병 방역의 필수성을 고려하여 귀국자들은 출입국 시 엄격한 검사와 입국 후 격리 관찰 등을 포함한 각종 방역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귀국자들의 건강과 많은 대중의 안전을 위한 책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