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국내 예방 및 통제를 잘 하고 인민 대중의 건강을 수호하는 것이 중국 정부의 최우선 책임이고, 14억 중국 인민을 잘 보호하는 자체가 글로벌 공공위생 안전에 대한 거대한 공헌이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당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의 감염병 상황은 끝나지 않았고 외부 유입, 내부 반복의 압력이 아주 크고 관련 의료 물자에 대한 수요 또한 크다. 국내 예방 및 통제를 잘 하고 인민 대중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중국 정부의 최우선 책임이고, 14억 중국 인민을 잘 보호하는 자체가 글로벌 공공위생 안전에 대한 거대한 공헌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또 수요가 있는 국가에 적극적으로 방역 물자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120개 국가 및 4개 국제기구에 보통 의료 마스크, N95마스크, 방호복, 핵산진단키트, 호흡기 등을 포함한 물자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지방 정부는 이미 국제우호도시 등 경로를 통해 50여 개 국가에 의료 물자를 기부했고 중국 기업은 10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의료 물자를 기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부 국가가 외교 경로를 통해 상업 구매 협조를 요청해 왔고 중국은 그들에게 자격 있는 수출 업체를 추천해줬다. 30개 국가 및 2개 국제기구가 이미 중국 수출 업체와 마스크, 방호복, 핵산진단키트 등을 구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재 많은 국가의 업체들이 중국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또 “업무 및 생산 재개와 함께 중국 기업은 국제사회에 감염병 대응 물자를 더 많이 제공할 것이다. 중국 정부 또한 계속해서 각국이 중국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 지지와 필요한 편리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은 각국 기업이 협력을 강화해 함께 글로벌 의료물자 산업사슬의 안전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N95마스크는 중국에서도 부족한 물자”라며 “우리는 N95 마스크를 가장 위험한 곳에서 일하고 있는, 감염 리스크가 가장 큰 의료진에게 양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