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중국의 방역 조치가 바이러스의 확산 사슬을 파괴했다'는 연구보고서 관련해 입장 표명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02 16: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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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이언스지가 공개한 ‘중국의 예방 및 통제 조치가 바이러스의 확산 사슬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보고서 내용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의견과 일치하고 이는 또 많은 국가의 지도자들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인식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당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최근 사이언스지가 공개한 미국, 영국, 그리고 중국 과학연구팀이 함께 작성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만약 당초 중국 정부의 우한(武漢) 여행 금지령과 전국적인 응급 대응 조치가 없었다면 2월19일까지, 우한 외 지역에서 70만 명이 넘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예방 및 통제 조치가 바이러스 확산 사슬을 성공적으로 파괴했고 감염원과 감염되기 쉬운 사람들 간의 접촉을 막았으며 기타 도시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벌어줬다고 전했다”면서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물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신속하게 가장 전면적이고, 가장 철저하며, 가장 엄격한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취해 중대한 단계적 성과를 거뒀고 국제사회가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귀중한 시간을 벌어줬다”며 “WHO 전문가가 말한 것과 같이 중국이 취한 예방 및 통제 조치는 역사상 가장 용감하고, 가장 유연하며, 가장 적극적인 것이었다. 이는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유행하는 위험한 진행 과정을 바꾸었으며 수십만의 병례 발생을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기타 국가와 적극적으로 감염병 대응 협력을 전개하고 중국이 가지고 있는 관련 경험 및 방법을 공유·교류하면서 함께 노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지역 및 글로벌 공공위생 안전을 최대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