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전 세계 손잡고 코로나19 시련 대응 호소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02 17: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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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3월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유엔 설립 후 직면한 가장 큰 시련인 만큼 국제사회가 협조를 강화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당일, 영상을 통해 ‘함께 책임 지고 전 세계를 성원하자-코로나19가 사회 및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응’ 유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현재, 유엔 설립 후 가장 큰 시련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진 유효한 대응을 해야 한다. 단결하고, 정치게임을 버리고, 어려움을 인식해야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미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경제 성장 예상치를 재조정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쇠퇴기에 진입했다고 선포했다”며 “전 세계 감염병 대응 규모는 최소한으로 전 세계 총생산액의 10%는 차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감염병은 취약국가와 집단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심각하기 때문에 과감하고, 포용적이며, 혁신적인 정책적 행동에 나서야 하고 최대한도로 금융 및 기술적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각국은 부녀자, 노인, 저소득 노동자, 중소기업, 그리고 인도적 위기와 충격적인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 관련 국가는 또 건강 및 실업 보험을 활용해야 하고 사회 보장 범위를 확대해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병 대응 국제 공조와 관련해 그는 “현재, 세계보건기구의 지도 아래 모든 국가가 협조하고 일치된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을 도와주는 글로벌 방안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선진국이 저개발국의 위생시스템 방역 능력 제고를 도와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중저소득 국가의 효과적인 감염병 통제를 지원하고, 이번 위기가 인류의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엔은 코로나19 대응 및 재건 기금을 마련해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