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 중국 외교부 특파원공서 "시비를 가리지 않고 흑백을 전도하는 일, 중단하라"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03 16:3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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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란항(反中亂港 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어지럽히는) 분자를 겨냥해 ‘홍콩 관찰’ 발기인인 베네딕트 로저스(Benedict Rogers)가 영국 정치인과 서신을 주고 받으며 미국 측의 주미 중국 언론 탄압에 대한 중국 측의 반격 조치와 관련해 함부로 말한 사실에 대해 주홍콩 중국 외교부 특파원공서 대변인은 지난 2일,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앞서 중국 외교부는 유관 미국 국적의 기자들이 앞으로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기자 생활을 계속할 수 없도록 하고, 이는 미국 측의 무리한 중국 언론 탄압에 대한 필요하고 대등한 반격 조치이며, 중앙정부가 ‘일국양제’와 기본법에 따라 누리는 외교사권으로 합법적이고 합리적하며 합당하다고 밝혔다.

 

또 영국 측 유관 정치인은 미국 측이 중국 언론과 기자들의 정상적인 취재에 대해 지속적으로 차별하고, 제한하고, 배제한 사실을 외면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홍콩의 언론 자유와 고도의 자치를 해치는 더러운 물을 중국 측에 뿌리려 하는 등 시비를 가리지 않고 흑백을 전도하는 그들의 위선적 본성과 이중 잣대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라며 “우리는 영국 측 유관 정치인들이 사실을 존중하고, 잘못을 바로잡고, 어떤 핑계, 어떤 방식으로든 홍콩 사무 및 중국 내정에 개입하는 것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