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확진자 1만명 돌파...수도권 확산세 증가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04 13:2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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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일 0시 기준,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62명에 달한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2월 중순,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면서 한때 하루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은 적도 있다. 최근 2주 동안 한국의 감염 확진사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86명에 달했다고 통보했다.  


서울 수도권, 경기도, 인천광역시에 확산세가 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주 동안, 수도권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대구와 경상북도를 추월했다. 2일 0시부터 3일 0시까지 수도권에서는 4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누적 확진자 수 1,119명을 기록했다.


집단감염 사례가 늘면서 수도권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교회와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심각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대부분 신규확진자는 집단감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국민들에게 방역 예방수칙을 꾸준히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정부는 3월 중순, 2주 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였다. 윤태호 반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계속해서 펼칠 것이며 국민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