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WHO 공헌 크다"며 미국 측 비판에 반박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13 15:5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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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 미국 측의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면서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과정에서 뚜렷한 공헌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변인은 당일 국가방송국 기자에게 “WHO는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WHO가 역할 발휘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각국은 더 많은 지지를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감염병 발발 초기에 미국에 잘못된 제안을 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은 이 기구에 내고 있는 지원금을 다시 생각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이 WHO 지원을 중단한다고 하더라도 WHO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코 마스(Heiko Maas) 독일 외교장관 또한 10일, “WHO는 글로벌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