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아세안+3 코로나 공동대응 정상회의, 3가지 차원서 공감대 형성"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15 14:2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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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4일, 우장하오(吳江浩) 중국 외교부 아시아주사(司) 사장은 아세안+3 코로나 공동대응 특별 정상회의 종료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각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저지, 공중보건 수준 제고, 동아시아의 신속한 경제발전 회복 등 3가지 차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고 중국 측은 회의에서 거둔 성과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각측은 정보와 경험 공유, 약물과 백신의 연구개발 협력 강화, 상호간 기술 지원 제공, 약물과 의료물자의 공급 확보, 인력자원 개발협력 강화 등과 관련해 의견을 모았다”며 “또 각측은 중국-아세안 협력기금(10+1 및 10+3 포함) 중 일부를 특별기금으로 활용해 아세안 국가의 방역 업무를 지원하기로 검토했으며 오명화와 차별적 행보를 피하고 세계보건기구 및 국제사회와 밀접한 협력을 전개함으로써 글로벌 공중보건 안전을 수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각측은 동아시아 지역의 뚜렷한 다양성과 차별적 발전수준 등 실제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기존 중일한과 아세안 간의 체제를 활용해 예방, 감독, 공중보건 위협 대응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드러난 비축부족 문제와 관련해 각측은 중요 의료물자의 비축체제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측은 코로나19의 경제사회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필요한 경제무역 협력과 인적 왕래를 유지, 무역투자 왕래와 적절한 개방, 공급사슬을 원활하게 유지, 포스트 코로나19의 경제회복 계획을 수립, 재정정책을 비롯한 적극적 부양책을 실시, 경제성장을 촉진, 중소기업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중에 대한 지원 강도를 제고, 잠재적 금융 리스트를 경계 등 조치를 찬성한다고 밝혔다”며 “또 각측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 다자간 금융 기관들이 행동에 나서 코로나19에 맞서고 위험을 낮추는데 자금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우 사장은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시기적절하고 아주 중요하다고 밝혔다”며 “중일한과 아세안 국가는 협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를 함께 대응해야 하는 동시에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경제사회의 발전을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의 성공적 진행은 협력 의식을 강화하고 협력의 자신감을 진작시켜 협력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의 효과적 방역 외에, 향후의 역내 경제 협력과 관련해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거둔 성과를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각측과 밀접한 협력을 전개하기를 원하며 이번 회의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실질적 행동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하루빨리 승리하고 이어 공중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고 역내의 경제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