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열차(우한), 정상 운영 회복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15 15:3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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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을 출발한 중국-유럽열차(우한) X8015번 열차가 14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뒤스부르크 화물운송역에 도착했다. 이는 감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 후, 우한을 출발한 첫 중국-유럽열차로 중국-유럽열차(우한)가 정상 운영을 회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식에 따르면, 이번 중국-유럽열차(우한)가 운송한 화물에는 유럽 각국을 지원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용품, 헝가리-세르비아 건설 물자, 수출 자동차 부품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화물은 각각 독일, 프랑스, 헝가리, 체코, 폴라드 등 국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펑하이양(馮海陽) 뒤셀도르프 주재 중국 총영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교통장관 등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번 중국-유럽열차를 환영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축사에서 펑 총영사는 “중국-유럽열차(우한)가 정상 운영을 회복한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업무가 중대한 단계적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의미하고 중국이 질서있게 기업의 업무 및 생산 재개를 추진하고, 글로벌 공급사슬 및 산업사슬을 안정시키고, 잘 운영하려는 탄탄한 행보를 보여준 것과 같다”고 말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교통장관은 “철로를 통해 중국에서 이곳까지 운송된 물자, 특히 의료 물자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 운영 측인 우한 한어우(漢歐)국제물류유한회사 소식에 따르면, 이번 열차가 독일에 도착한 후, 향후 유럽으로 가는 열차는 매주 2차례, 우한으로 돌아오는 열차는 매주 1차례의 정상 사이클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열차는 지난 3월28일 우한을 출발, 아라산커우(阿拉山口)를 통과해 국경을 벗어나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독일 뒤스부르크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