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행장 회의, 최빈국 채무상환 잠정중단키로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16 15: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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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20개국(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행장은 15일 화상회의를 열어 세계 최빈국의 채무상환 의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는 G20 순임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가 발표한 공보에 따르면 G20회원국은 보건과 의료 분야에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의료물자를 제공하고 세계 최빈국에 대해 오는 5월 1일부터 연말까지 채무상환을 잠정 중단해 주기로 합의했다.


관련 공보에서 최빈국에 대한 채무상환 완화 욕구에 대해 G20은 채무상환을 한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각국 재무책임자는 개인 채권자에 대해서도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공보는 G20의 급선무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건강,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G20은 생명보호에 주력하고 코로나19를 억제하며 국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고 모든 가용한 정책도구를 이용해 글로벌 경제를 지지하고 시장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며 금융안정을 수호하고 코로나로 인한 경제의 장기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함마드 알-자단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은 회의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G20회원국이 최빈국의 채무상환을 잠정 중지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각국이 공동노력을 통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단결하고 더욱 유연하고 강력하게 경제회복을 실현하며 앞으로 어떤 충격이 닥치더라도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