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를 주관하는 중국국제수입박람국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CIIE 참가 신청기업 수는 1000개를 넘었고 글로벌 500대 기업 수십 개와 업계 선두기업들이 제3회 CIIE의 뉴페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미쉐린그룹도 이번에 처음 CIIE에 참가한다. 그간 각 전시에 직접 참가하지 않은 글로벌 1위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그룹은 2회 연속 CIIE를 참관한 후 이번에 과감하게 참가신청에 서명을 했다.
“제3회 CIIE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 믿는다. 중국시장과 중국경제의 앞날에 대해서도 확신한다. CIIE는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웨이수제(偉書杰) 미쉐린그룹 중국지역 CEO가 말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CIIE 참가신청 쇄도는 중국경제에 ‘안심표’를, CIIE의 ‘클라우드 준비’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과 다름없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 각종 전시회가 개최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수입을 주제로 한 첫 국가급 박람회인 CIIE 준비업무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추지 않았다.
쑨청하이(孙成海) 중국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은 코로나19는 글로벌 경제에 도전이 되었지만 글로벌 자원의 재편, 산업체인 재조정에 역사적 기회를 제공했고 CIIE는 글로벌 기업이 이 같은 기회를 잘 포착할 수 있도록 도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 상담, 매칭, 계약 등 모든 과정이 클라우드를 통해 성사되고 심지어 ‘클라우드 로드쇼’까지 동원되었다. 9일 오후 제3회 CIIE는 첫 온라인 해외 로드쇼 설명회를 개최해 독일 해외 상회조직 산하 여러 업계 협회와 수백개의 독일기업에 제3회 CIIE 준비상활을 소개했고 일본과 스위스 등의 경제무역기구도 ‘청강’을 통해 경험을 얻었다.
류푸쉐(劉福学) CIIE 부국장 겸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 부총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을 감안해 온라인 설명회 등 방식을 통해 컨벤션 형식을 혁신하고 기업에 확고한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