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국장, 제2차 코로나19 유행 경고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23 15: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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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1일, “제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 겨울 미국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이때는 독감 시즌이 시작할 무렵이어서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올 겨울에 미국을 타격하면 우리가 방금 겪은 상황보다 더욱 심각할 것이며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입원자 수와 기타 감염병 데이터가 하락함에 따라 미국의 감염병 상황이 호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레드필드 국장이 언급했듯이 두 감염병이 함께 찾아오면 미국 의료위생시스템이 큰 압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관련 부서는 수 개월 후에 있을 수 있는 감염병 발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스홉킨스대학교가 21일 발표한 코로나19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21일14시30분(베이징시간 22일2시30분)까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만4194명, 사망자 수는 4만320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