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가, 뉴욕시 코로나19 유입에 대해 중요한 사실 발견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23 15:2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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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8일 최신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2월 중순 뉴욕지역에 전파되기 시작했고 이는 첫번째 확진자 발생시기 보다 몇 주 더 앞선다며 이 바이러스는 주로 아시아가 아닌 유럽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연구원은 수만명의 환자 체내에서 얻은 바이러스 유전물질에서 단서를 찾아 코로나19의 폭발적 증가 과정을 밝혔다.


“바이러스는 주로 유럽을 다녀온 여행자들에 의해 유입된 것”이라고 뉴욕 시나이산 아이칸 의대 유전학 및 게놈 과학 부교수인 반 바켈 박사가 말했다.


연구에 사용된 확진사례는 달랐지만 뉴욕대 랭곤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뉴욕지역 확진자 체내에서 발견한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동일하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 두 결과는 놀랍도록 유사하다.


뉴욕대 랭곤메디컬센터 연구원은 그들이 지난 달 뉴욕소재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5명의 바이러스 샘플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그 중 약 2/3가 유럽에서 유입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1월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2주전에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2월 하순, 이탈리아에서 도시 봉쇄령이 선포되었다. 그 후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3일부터 영국 이외의 모든 유럽국가에 대해 30일간 여행금지령을 선포했다. 뉴욕타임즈는 그때 유럽을 다녀온 뉴욕시민이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국내로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뉴욕 시나이산 아이칸 의대와 뉴욕대 랭곤메디컬센터 두 연구팀은 모두 3월 중순부터 뉴욕 확진자의 바이러스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코로나19가 뉴욕에서 잠복된 상태에서 전파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뉴욕대 랭곤메디컬센터 아드리아나 헤지 박사는 “만약 서둘러 검사를 적극 실시했다면 이러한 잠복기 바이러스 전파상황을 좀 더 일찍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시간 8일 CNN보도는 시장조사업체 SSRS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미국 연방정부의 조치가 미흡했다고 답했고 이는 약 일주일 만에 8%p상승했다고 전했다.


80%의 응답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앞으로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답했고 55%의 응답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밖에 37%의 응답자는 지난 며칠 동안 걱정이 더 많아졌다고 답했는데 이 질문에 답한 비율은 지난 번 조사의 5%에 비해 대폭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