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방송 "美 과학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자연 기원 뒷받침하는 증거 발견"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23 16: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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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중국의 한 바이오연구소를 지목하는 가운데 미국의 과학자들은 확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믿음을 확고히 했다.

 

스탠포드 의대 감염병학 교수인 로버트 샤퍼 박사는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주가 자연계에 많이 존재한다" 고 말했다.


COVID-19가 바이오 무기로 설계되었다는 이론을 반박하는 첫 주요 연구 가운데 하나를 주재한 툴레인(Tulane) 의대 교수 로버트 개리 박사는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전파력을 갖도록 한 요인으로 간주되는 돌연변이에 새롭게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개리 박사는 뉴욕 소재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를 인용하여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COVID-19를 미숙한 실력으로 연구할 때마다 바이러스가 변이하거나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리 박사는 "일각에서는 처음에 실험실 연구가 이런 바이러스 변이를 만들어냈다고 추측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라고 말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를 세포 분리 배양시키면 실제로는 바이러스를 잃게 되기 때문에 이 방법을 통해서는 바이러스를 만들어 낼 수 없다"면서 "현시점에서 이는 가설을 넘어선다"고 개리 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