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초부터 여러 도시서 코로나19 조용한 전파 진행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27 09:3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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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은 3월 1일 뉴욕시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바이러스는 이미 이 도시에서 수천 명에게 전파되었다며 당시 초봄의 기운이 물씬한 뉴욕에 이미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의 위협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4월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이스턴대학의 연구원이 뉴욕타임스에 공개한 연구결과는 그들의 코로나19 전파모델에 근거하면 잠복기 바이러스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시애틀에 전파되고 있었고 이를 눈치 챈 사람은 거의 없었으며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이런 도시의 바이러스 감염상황이 심각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심지어 2월 초에도 코로나19가 미국의 여러 대도시 뿐만 아니라 미국의 다른 지방으로도 확산될 수 있었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올 2월, 미국 정계 지도자들이 코로나19 사태가 학교 폐쇄나 원격 근무 등의 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려고 했을 때조차 미국은 체계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적게 실시했거나 아예 실시하지 않았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 컴퓨터과학연구소의 알레산드로 베스피그나니(Alessandro Vespignani) 소장은 "아울러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에서도 수천만 명에 대한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연구원들은 베스피그나니 박사연구팀의 발견이 그들의 분석 결과와 거의 일치한다며 이 연구는 처음으로 미국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얼마나 낙후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