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냐오, 녹색 생명선 개통…150여개 국가와 지역에 구호물자 배송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30 12:0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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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발 이래 중국의 여러 기업은 앞장서서 각종 방역 조치를 신속하게 제정하고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등 실제적인 행동으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보여주었다. 차이냐오(菜鳥)도 그 중 하나다. 2013년 알리바바가 주도해 설립한 인터넷 과학기술 기업 차이냐오는 기술혁신과 고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사통팔달의 물류망을 구축했다. 차이냐오의 국제 업무는 세계 200여개국과 지역을 아우르고 있으며 판매상과 소비자들이 전 세계에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택배 업무 회복…후베이 경제발전 추진

 

스먀오(史苗) 차이냐오 부사장은 중국망과의 인터뷰에서 “차이냐오와 물류 협력 파트너는 우한과 후베이 전역의 대부분 상품 배송과 택배 업무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왔다”면서 “2월과 3월에 후베이에서 접수·발송한 제품이 10만 톤을 웃돌아 후베이 물자 반출입의 주요 통로로 자리잡았다”고 소개했다. 차이냐오는 4월7일 물류 협력 파트너와 함께 우한과 후베이 전역의 택배 업무를 전격 회복했으며, 현재 이들 파트너들이 후베이 전자상거래 상품 70%의 출하와 운송을 맡고 있고, 차이냐오는 기술 지원 등 여러 가지 서비스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는 택배업무의 회복은 우한 및 후베이 전역 상품 판매, 나아가 경제 회복의 거대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양방향 물류 통로 연결…글로벌 판매상 업무·생산 재개 도와

 

이미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50개 이상의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하면서 취소된 항공편이 수만 편에 달했다. 국제 화물운송 중 여객기를 통한 수송량은 약 50%다. 여객기 1대의 운항 중단은 그 여객기의 화물 운송 능력이 ‘제로’임을 의미한다.

 

슝웨이(熊偉) 차이냐오 총재조리 겸 알리익스프레스 수출물류사업부 사장은 “차이냐오는 3월과 4월 전세기 200대를 띄워 전체 국제선 운송이 원활하도록 보장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기간 차이냐오는 항저우~쿠알라룸프르 전세기 노선과 선전~이스라엘 텔아비브 전세기 노선을 개통했고, 차이냐오망이 배치된 리에주 eHub(디지털 허브), 유럽트럭망 등 핵심 거점을 포함한 글로벌 물류망을 통해 중국의 크로스보더 셀러들이 과거처럼 전 세계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4월1일 기준 차이냐오는 전 세계에 구호물자 1억 건 이상을 배송했고, 중소기업을 위해 화물운송 전세기 100편 이상을 띄웠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물운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차이냐오는 전 세계 50여개 택배, 항공, 통관, 창고, 배송 등 물류 기업을 참여시켰다. 한편으로 일부 물류 플랫폼이 화물 수취를 중단하고 기타 경제 관련 물류가 중단된 후 차이냐오의 화물 전세기와 ‘슈퍼 경제물류’는 중소기업이 전 세계에 물건을 출하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다른 한편으로 차이냐오는 39개국과 지역이 중국에 지원하는 물자 7000여만 건을 운송했다. 동시에 150여개국과 지역을 위해 의료물자 6000만 건 이상을 발송했다. 이외에도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진행하는 구호물품 운송도 계속하고 있다.

 

전 세계 대량의 국제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차이냐오는 정상적으로 운행되는 소수의 글로벌 물류망으로 꼽히며, 세계 각지의 구호물품 운송을 위해 녹색 생명선을 개통해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대동맥이 되었다.

 

전력투구, 도의상 거절할 수 없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은 지난 2개월간의 경험은 우리에게 성심을 다해 전력투구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완린(萬霖) 차이냐오 사장은 얼마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빨리 배송하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한 번 더 많이 배송하면 더 많은 대외무역 기업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챠오냐오는 7년간 글로벌화 물류와 공급망을 구축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더 많이 하는 것은 도의상 거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차이냐오가 코로나19 기간 중임을 짊어질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차이냐오의 국경 간 물류 발전 계획을 언급하면서 슝웨이 사장은 “데이터에서 해외 전자상거래 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냐오는 해외 eHub, 해외 트럭망, 해외 창고 등의 프로젝트 건설을 통해 계속해서 글로벌 물류망의 안정을 보장해 중국의 크로스보더 중소 판매상이 전 세계에 상품을 팔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