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시대 유물'이 팔러 다니는 물건은 무엇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06 14:3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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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인류는 지난 100년간 겪어보지 못한 전염성 질병의 도전에 맞닥뜨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5월3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335만 명, 사망자는 총23만 명이 넘고 환자 수는 증가일로에 있다. 바이러스는 국경을 구분하지 않고 감염병은 인종은 구분하지 않는 만큼 일치단결해 난관을 극복하고 효과적으로 국제 공동 방역을 펼치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한 급선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고비 때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사방을 설치고 다니면서 풍파를 일으키는 소인배들이 있기 마련이다. 최근 ‘냉전 시대 유물’로 불리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재등판해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숨겼다’느니 ‘바이러스가 중국 실험실에서 발원했다’느니 ‘중국이 코로나19를 핑계로 이익을 꾀하고 있다’느니 ‘세계보건기구가 중국 편을 든다’는 둥 주관적인 생각만으로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냉전 전황’을 퍼뜨리고 있다. 또 미국의 일부 정객들은 의회에서 반중 법안 제의나 중국을 조사해야 한다고 선동하고, 책임을 추궁해 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만 명, 사망자는 6만6천 명을 넘었다. 1분기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추락폭을 기록한 상황에서 배넌 같은 부류가 잇달아 무대에 등판해 사실을 무시하고 법리를 묵살하면서 중국 낙인찍기를 통해 책임을 전가하고 위기를 떠넘기려는 등 남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 있다. 그 음험한 속셈은 말하지 않아도 자명하다.


중국의 방역 행동은 일관되게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게 이뤄졌다. 인류가 직면한 미지의 바이러스 급습에 중국은 가장 먼저 WHO에 사태를 보고했고, 가장 먼저 전 세계와 코로나19 게놈 서열을 공유했으며, 가장 먼저 코로나19 방역 전문가 국제 협력을 펼쳤다. 방역 역량이 취약한 국가와 지역에 대해 중국은 자신의 능력껏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왔고 국제주의 의무와 인도주의 책임을 이행했으며,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하고 많은 국가에 방호 마스크, 진단키트 등 긴급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

  

중국의 방역 성과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다. 코로나19 발생 후 중국은 코로나19지역 방어선을 구축해 전 세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큰 희생과 공헌을 했다. 이는 어느 누구도 부인하고 말살할 수 없는 것이다.


사실은 웅변보다 설득력이 있고, 진상은 매몰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세계 공신력 있는 연구성과나 국제기구의 전문적 결론 모두 중국을 낙인찍기하는 언행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다.


중미가 화합하면 양국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둘 다 피해를 입는다. 코로나19와 싸우는 것도 마찬가지다. 운명을 같이 해야만 코로나19에 승리할 수 있고, 손 잡고 협력해야만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 사실을 왜곡하고 대립을 부추기는 언행은 모두 국제 코로나19 방역 대세에 대한 간섭이며, 사실을 무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꼼수는 모두 코로나19와 싸우는 국제 협력에 손해를 끼친다. 국제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고 연대해 대응하는 것이다. 전면적인 국제 협력 강화만이 코로나19 승리의 강한 시너지를 모을 수 있다.


국제 코로나19 저지전은 천하일가(天下一家)와 수망상조(守望相助)의 시대적 가치를 부각시켰고, 운명 공동체의 이념을 사람들의 마음 속에 더 깊숙이 심었다. 배넌 부류의 인사들이 퍼뜨리는 반세계화의 제로섬 힘겨루기 사고는 어떤 상술로 피알하더라도 결국에는 죄와 책임을 면하기 어렵고, 갈수록 사람들에게 버림받을 것이다. 배넌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고 움직이면서 세계의 큰 흐름에 반하고 있다. 그의 추하고 볼썽사나운 쇼는 그것이 어떤 목적에 도달하려는 것이든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