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산 빈곤 퇴치 기록…한 여자 대학생의 특별한 방학 수업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07 15:3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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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주(黨鳩)촌 구이첸(桂黔) 우잉(烏英) 묘족 마을의 단풍나무 밑에서 량멍샹(梁孟香)이 공개 수업을 하고 있다. (4월16일 촬영)


1999년10월에 태어난 량멍샹은 광시(廣西) 룽수이(融水) 묘족자치현 간둥(杆洞)향 당주촌의 묘족 사람으로 현재 광시과기사범대에 재학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긴 방학 시간을 가지게 된 량씨는 ‘두 가지 언어로 빈곤 퇴치’ 프로그램의 과외 교사로 선정돼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또래의 묘족 부녀자에게 표준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당주촌은 외진 심도 빈곤 마을이다. 40세 이상의 부녀자들은 거의 학교를 다녀 본 적이 없으며 언어의 벽이 빈곤을 만드는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무료 의무교육의 보급, 농촌 의무교육 학생 영양 개선 계획의 실시 등 일련의 정책의 전면적 실시에 따라 현지 여자 아이들은 양호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량씨와 그의 많은 친구들은 대학교에 진학했다. 량씨의 어머니 우메이웨(吳妹約)는 학교를 다닌 적은 없지만 지식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편과 함께 열심히 일해서 자녀를 대학까지 보냈다.


올해 2월부터, 당주촌의 일부 부녀자들은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류저우(柳州)시 민족종교사무위원회와 룽수이 묘족자치현 부녀자연합회가 당주촌 구이첸 우잉 묘족 마을에서 시범적으로 ‘두 가지 언어, 두 가지 방향’ 표준어 교육반을 개설했고 고향으로 돌아온 대학생, 중학생이 보조 교사로서 일부 부녀자들에게 표준어를 가르쳤다. 량씨는 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를 희망했으며 ‘두 가지 언어로 빈곤 퇴치’ 코스의 과외 보조 교사가 됐다. 이로써 량씨는 처음으로 강단에 올라 사회 실천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고향의 빈곤 퇴치 업무에 자신이 힘을 보탤 수 있는 사실을 아주 의미있는 일로 여기고 있다. 또 그의 주변 대학생들도 보조 교사를 지원했다. 량씨는 “부녀자들이 매일 조금씩 진보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자랑스럽다. 더욱더 많은 신입생들이 교육반에 참가하고 표준어를 배우면서 향후 더 많은 지식을 배우기 위해 튼튼한 기초를 쌓았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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