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첫 실업수당 신청자 수, 7주 연속 300만명 초과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08 15:2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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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7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첫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16.9만 명을 기록, 해당 지표가 7주 연속 300만 명을 초과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미국 경제, 특히 노동력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음이 드러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5월2일 첫 주까지, 미국의 첫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지난 일주일의 384.6만 명보다 67.7만 명 감소하면서 해당 지표는 5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 7주 동안, 미국의 첫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누적 3350만 명을 넘어섰다.


데이터에 따르면, 4월25일 첫 주까지, 미국 전국에서 실업수당을 받은 인원 수는 2264.7만 명으로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보험 가입자 중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의 실업률은 이전 대비 3.1%p를 상승한 15.5%로 이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미국의 첫 실업수당 신청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감염병 상황으로 인한 최초의 경제 충격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그 속도는 예상보다 느리다”며 “미국이 아직 유효한 감염병 대응 조치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 감소가 전체적인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실업 문제가 계속 고조되고 있고 지속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