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중국 공격하지 않으면 욕먹을 지경' 이르렀나?!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09 16:2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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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에 사는 이들이 중미 관계 화제에서 이성과 공정을 유지하기란 매우 힘들다.

 

맥스 보커스 前 주중 미국 대사는 “오늘날 미국에서 중국을 위해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은 모두 목이 날아 갈 것을 걱정해야 할 판”이라는 말로 묘사했다.

 

“너무 심하다. 매카시 시대나 히틀러 시대 같다.”

 

지난 5월 6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주중 대사를 지낸 맥스 보커스는 이같이 표현했다.

 

그는 “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무능은 중국 화제를 조작하는 것을 통해서라야 시선을 돌릴 수 있고 비난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은 중국을 공격하는 것이 무책임한 줄 알고 있지만 감히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이렇게 가다가 미국은 언젠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일침했다.

 

한편 왜 함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지와 관련해 얼마 전 미국의 여러 매체가 당했던 봉변이 충분히 문제점을 설명한다.

 

4월 8일 우한 봉쇄 해제 저녁에 펼쳐진 조명쇼를 보도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소리(VOA)’는 백악관의 지탄을 받았다.

 

백악관은 ‘일일 대통령 정보 브리핑(PDB)’ 사이트에 VOA의 연간 예산 약 2억 달러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미국 이야기를 전하는 것’과 ‘미국 정책을 소개’하는 것에 쓰여져야 하는데 그들은 납세자들의 돈으로 우한의 봉쇄 해제 소식을 보도했다고 비난했다.

 

그 후 며칠 지나지 않아 CNN도 미국 일각에 의해 ‘중국을 위해 선전’하는 매체 반열에 들었다.

 

美 매체, 중국을 사실적으로 보도했다는 이유만으로 맹비난 받아

 

미국의 일부 정치인과 매체의 지속된 선동으로 미국 내 중국에 비우호적인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면서 일부인들은 이미 중국의 모든 것에 불만을 품고 무조건 반대하는 지경에 달했다.

 

전 중국이 운반로켓 창정5B 발사에 성공하자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버지(The Verge)는 이를 보도했다. 전 인류에게 호재인 과학기술 뉴스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네티즌들은 ‘더 버지’도 ‘중국 관영 선전 기관’이라고 매도했다.  

 

눈 앞의 현상은 절대 갑자기 발생한 것은 아니다. 3월 20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연방 각 기관에 채널을 통일할 것을 요구하고 대외에 중국이 감염병 사실을 숨겼다고 홍보해 중국을 공격하고 먹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월 하순, 폭로된 57 페이지에 달하는 ‘반중’ 비망록에서 공화당 의원은 ‘중국 화제’를 2020년 경선의 핵심으로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美 전문가 “이건 우리 자신의 잘못”

 

강조하고 싶은 건 일부 미국 정치인과 매체가 모든 미국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연일, 미국의 일부 학자와 의학 전문가들이 이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중국에 대한 자국 정부의 허위적인 지탄을 힐난하고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지속가능발전센터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는 얼마 전 논평을 통해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문제에서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아무런 근거와 논리가 없으며 심각한 후과(後果)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 정부가 중국을 미국 문제의 근원으로 간주하는 것은 매카시즘(McCarthyism)을 중시하는 것이며 큰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삭스 교수는 논평 말미에 “이제 그만 좀 해라. 당신들은 수치심도 없나?”라고 힐문했다.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 말을 인용했다. 그녀는 5월7일 “이 외침은 전체 중국인 및 세계 모든 정의감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의 소리를 대변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