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여명 한국 기업 직원들, 중한 패스트트랙 통해 중국 도착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11 1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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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여명 한국 기업 직원들이 지난 5월10일 중국 톈진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타고 조업 재개의 길에 올랐다. 이들은 중한 패스트트랙을 이용해 중국으로 입국한 첫 한국 측 인원이다.

 

지난 5월1일, 중한 양국은 전 세계서 가장 먼저 필요한 인원의 왕래에 편리를 제공하는 패스트트랙을 개통했다. 이는 한국 전국과 중국의 10개 도시에서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중요 비즈니스, 물류, 생산과 기술 서비스에 종사하는 인원들은 심사절차를 밟은 후 비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핵산진단을 거쳐 합격 결과 받은 뒤 입국할 시, 격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당일, 기계와 전기기구, 전자, 현상기 등 분야에서 근무하는 삼성그룹 자회사 직원 210여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들은 공항에서 중한 양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한국 방역부서가 발급한 건강증명서를 들고 체온을 측정한 후 비행기에 탑승했다.

 

싱하이밍 주한국 중국대사는 "중한 양측이 마련한 패스트트랙은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감대를 이행하는 것으로 코로나19가 전 세계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조치"라며 "해당 조치는 양국의 중요한 비즈니스, 물류, 생산 및 기술 서비스 등 분야에서 종사하는 인원들의 정상적인 왕래에 편리를 제공하고 역내와 글로벌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정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양측은 우호 협력의 초심을 견지하고 실제 상황을 맞춰 유관 조치를 조정하기를 바란다. 편리를 누리는 동시에 방역 업무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글로벌 경제 성장의 엔진인 중국에 있어 코로나 사태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고 중국 경제 발전의 양호한 펀더멘털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