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11 16: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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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0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발표하면서 "한국정부는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하여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며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할 것이며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차 대유행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현상황에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며 마지막까지 더욱 경계하며 방역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정책을 총동원하겠다"면서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대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 또 5G 인프라 조기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하여 우리의 고용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며 보험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10일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0시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74명, 사망자는 25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