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WHO, 의연금 프로젝트 가동해 감염병 공동 대응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21 14:5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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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감염병 대응에 힘을 보태기 위해 중국인구복리기금회와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 베이징에서 ‘WHO COVID-19(코로나19) 단결 대응 기금·중국 행동’ 대형 의연금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사무총장은 영상 축사에서 중국인구복리기금회가 WHO의 글로벌 감염병 대응을 지지하고 성원하는 것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양측 협력은 중국 기업과 개인의 기부를 촉진할 것이며 의연금은 각국 코로나19 예방, 발견, 대응 및 인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는 데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13일,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COVID-19 단결 대응 기금’ 프로젝트 가동을 선포했다. 이 기금은 WHO, 유엔기금회와 스위스자선기금회가 공동 설립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책임감 및 자비심을 가지고 있는 개인, 기업, 기구들이 WHO와 그 협력 파트너에 감염병 대응 자금 및 물자를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중국인구복리기금회는 중국 유일의 WHO 협력 파트너로서 이번 프로젝트 발족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나섰다. 이번 공익 프로젝트는 텐센트 공익, 알리바바 공익, 알리페이 공익 등 인터넷 모금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 각계를 동원, 자금을 조달하고 이 자금은 백신 연구, 의료진 및 민중 생활 보장 등 측면에서 글로벌 감염병 대응 업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Gauden Galea 중국 주재 WHO대표는 프로젝트 발족식에서 “중국의 가입은 인류가 바이러스를 이기고 코로나19 대유행을 하루빨리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가 조달한 자금은 적시에 WHO계좌에 분할 입금되며 주로 WHO, 유니세프,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바이러스 연구, 방호물자 구매, 감염병 취약국가 및 집단 보호, 백신 개발 등 중요한 감염병 대응 업무에 사용될 예정이다. WHO와 중국인구복리기금회는 공식 사이트 및 보고서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유엔기구 대표 50여 명이 당일 프로젝트 발족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