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홍콩 시민들, 국가 안보 입법 지지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25 15:2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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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일, 홍콩 시민들이 서명을 통해 국가 안보 입법을 지지했다.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3차회의가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법률제도와 집행 메커니즘 수립 및 완비에 관한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결정(초안)’을 심의했다.

 

많은 홍콩 시민들은 홍콩 특별행정구의 국가 안보 수호를 위한 법률 제정을 지지하면서 관련 법시행이 홍콩의 안전 회복과 번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쑨밍펑(孫名峰) 홍콩 퇴직 공무원은 “지난 10여개 월의 홍콩은 너무 낯설었다”며 “지난 6월 ‘반송환법 풍파’ 이래, 홍콩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폭력 사건이 일어났고 입법회 내무위원회 주석 선거는 반년이 지나도록 치뤄지지 않고 있다.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불법 범죄의 길에 들어섰고 이 모든 것은 많은 홍콩 시민들에게 완전히 낯선 사회로 진입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홍콩의 조국 회귀 후, 국가 안보 입법을 완수하지 못한 것이 이 같은 국면을 초래한 중요한 원인이다. 홍콩이 스스로 입법을 통해 국가 안보를 유지할 수 없으면 국가가 나설 필요가 있다. 나는 이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법시행은 홍콩의 번영 회복을 도울 것이다. 안전이 보장되면 홍콩은 더 많은 외자를 유치할 수 있고 더욱 번영하고 더욱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야우마테이 근처에서 사는 의사 펑취안궈(馮權國)는 “우리는 이 날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입법이 완료되면 폭력분자들을 위협해 억제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보며 시민들이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반송환법 풍파’ 이래, 야우마테이 주민 및 펑 의사의 환자들은 항상 위험에 처해 있었고 외출 시, 늘 불안했으며 감히 화를 내지도 못했다.


그는 “세계를 보면, 많은 국가들은 비교적 완전한 국가 안보를 위한 법률을 가지고 있고 국민들은 국가 안보를 지킬 의무가 있다. 하지만, 중국의 한 특별행정구로서 홍콩은 현재까지 국가 안보 입법을 완수하지 못했다. 관련 법률이 하루빨리 홍콩에서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의 한 의류 가게에서 일하는 황(黃) 여사는 국가 안보 입법을 지지하고 관련 입법이 홍콩에 안정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면서 “점포 이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반송환법 풍파’가 일어났고 그때부터 장사가 안되기 시작했다. 이전 매출액은 2만 홍콩 달러를 넘기도 했는데 현재는 수천 홍콩 달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홍콩의 여러 민간단체들은 지난 22일부터, 홍콩 각 지역에서 서명 행사를 진행하며 국가 안보 입법을 지지하고 나섰다. 23일 오전부터 홍콩 공회연합회(HKFTU)는 화위안(花園)호텔 옆 공원에서 서명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최자인 셰다룽(謝達榮)은 “2시간 사이, 300여 명의 시민들이 서명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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