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홍콩 관련 문제, 완전히 중국 내정"…中 외교부 "전적으로 동의하고, 높이 평가"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28 15: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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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중국은 며칠 전 홍콩 관련 문제에 대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당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는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 홍콩 관련 문제는 완전히 중국 내정이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 관련 국가 안보 입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미국이 중국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자기우월감과 방자함을 드러낸 것으로 이는 미국이 기타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효과적인 대화를 추진하는 데 불리하다고 밝혔다”며 중국의 입장을 물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적극적인 태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높이 평가한다. 이는 중러 관계의 높은 수준을 충분히 구현했다”며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양국 핵심 이익 문제 면에서 양측은 시종 단호하게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중국의 한 특별행정구이고 중국중앙인민정부가 직할하는 지방 행정 구역이다. 홍콩 특구가 국가 안보 입법을 수호하는 것은 완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며 어떤 외국도 관여할 권리가 없다.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보호하는 중국 정부의 결심은 단호하고, ‘일국양제’ 방침을 관철하는 결심도 흔들림 없으며, 외부 세력이 홍콩 사무에 간섭하는 모든 것을 반대하는 결심 또한 확고부동하다”며 “만약, 누군가가 고집스레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려 든다면 중국은 반드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단호하게 반격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