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DC, 봉쇄 해제 계획 발표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28 15:2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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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뮤리얼 바우저 시장은 27일,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해 왔던 ‘집에 머무르기’ 명령을 29일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우저 시장은 당일 개최한 브리핑에서 “지역사회의 감염 사례가 14일 연속 감소, 검사 능력 등이 제고되면서 워싱턴DC는 재가동 1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라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공공 보건 긴급 사태는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우저 시장이 서명한 행정령에 따라 29일부터, 식당들은 실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이발소는 예약제로 운영 가능하며 공원, 테니스장, 골프장 등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반면, 10명 및 그 이상의 모임, 접촉 운동 등은 여전히 금지되고 수영장, 레저센터는 개방할 수 없다. 그 외, 시민들은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타인과 최소 1.8m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


워싱턴DC는 지난 4월1일부터 ‘집에 머무르기’ 명령을 실시해 왔고 시민들에게 생활 필수품 구매 및 의료 행위 등 특별한 상황 외에는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요구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5월27일까지, 워싱턴DC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8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445명을 기록했다.


한편, 워싱턴DC와 가까운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가 또한 최근 봉쇄 해제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