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사대상자 절반 이상 "정부의 감염병 대응에 불만"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29 15:0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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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과 입소스그룹이 27일 발표한 연합 여론 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의 조사대상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감염병 대응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3%, 지지한다는 의견이 약 41%로 지난주 조사 결과와 별차이 없었지만, 지지한다는 의견의 비율이 3월 중, 하순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약 41%가 지지를 보냈고, 54%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베이징시간 28일6시32분까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9만7459명, 사망자 수는 10만 271명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광범위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상기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라이벌인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p 하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보다 6%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그룹의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남녀 4429명(등록유권자 3732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