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중 유학생 비자 제한의 미 행보는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짓"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03 09:5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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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측이 근거 없는 죄명으로 중국 유학생의 비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출범시키는 것은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짓으로 남에게 손해를 입히고 자신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학생과 연구인원의 중요한 기여를 중시하고 있지만 중국이 미국의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미국 학술연구기관으로부터 불법적으로 빼내 자국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중국 측의 입장을 물었다.

 

자오 대변인은 "기타 문제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구실을 만들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게 익숙하다"면서 "중국 유학 인원들은 영민하고 근면하며, 중미 과학기술 및 교육 교류와 양국 인민 우정의 중요한 중계 역할을 해 왔다. 미국 측이 국가안보의 개념을 확대해 근거 없는 죄명으로 중국 유학 인원을 제한하는 비자 정책을 출범시키는 것은 중국 유학 인원의 정당한 권익을 엄격히 훼손하고 젊은 세대를 비롯한 중미 양국 인민의 우호적 교류의 공동 소원에도 어긋난다. 이는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짓으로 남에게 손해를 입히고 자신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