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안전 확인! 천만 시민 핵산검사 결과 코로나 확진자 없어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03 16:3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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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중국 우한시는 처음으로 무증상 감염자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6월 1일, 이 수치는 계속적으로 ‘0’을 유지하면서 우한 집중 핵산검사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났다.


“집중 핵산검사가 순조롭게 종료되면서 긴급검사와 희망검사 모두 기본적으로 완성되었다”고  6월 2일 후야보(胡亞波)우한시 상무부시장이 말했다. 5월 14일 0시 부터 6월 1일 24시까지 우한시는 총 9,899,828명에 대해 집중 핵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그중 무증상 감염자의 비중은 만명당 0.303명인 300명으로 나타났다.  


화중과기대학교 둥지의과대학 공중보건학 루주쉰(盧祖洵)교수는 이번 집중 핵산검사 결과 현재 우한시 무증상 감염자 비율은 전체적으로 매우 낮고 무증상 감염자가 타인을 감염시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우한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한 도시로 천만 인구를 직면해 검사효율을 대폭 제고할 과학적 방법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선적으로 혼합검사를 실시할 것’을 의료보건기관에 하달했다. 4월말,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혼합표본은 현재 보유한 진단키트의 검사수량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진단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혼합검사는 샘플을 혼합한 후 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이다. 검사 대상 1000명 가운데 1명이 감염확진자로 분류되면 개별 검사 방법에 따라 1000회의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혼합방법을 적용하면 10인1조에 대해 100회 검사를 실시한 후 양성 결과가 나온 조에 대해 10회 개별 검사를 실시하는데 최종적으로 110회의 검사로 인원 전부에 대해 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후베이성 전문가들은 주제논증을 거쳐 혼합검사를 우한시 집중 핵산검사에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가위건위 고위급전문가팀의 구성원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리란쥔(李兰娟) 여사는 천만인구 도시 우한에 대한 핵산검사는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고 중국과 전세계 방역에도 중요한 지도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리 원사는 우한의 무증상 감염자 비율은 매우 낮고 이미 발견된 무증상 감염자는 모두 격리조치 중이며 기타 외부의 모든 사람들은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106명의 무증상 감염자의 가래와 기관지 면봉채취 등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분리배양 결과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분리되지는 않았고 이는 무증상 감염자의 검체에 바이러스 함유량이 지극히 낮아 검측이 안되는 수준이라는 뜻”이라며 “우한시 무증상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사회는 97%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6월 1일, 우한시 질병통제센터는 우한시 상하수도, 택시, 버스, 지하철, 역사, 상점, 식당, 공원 등에서 수집한 샘플과 일부 반려동물에서 채취한 2314개의 표본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루 교수와 리 원사 등 전문가들은 “이제 우한은 안전한 도시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