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인종주의 배척해야"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04 11:3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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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는 증오심을 불러 일으키므로 전 인류가 단호하게 배척해야 한다”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일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유엔 본부 소재지인 미국에서 발생한 폭력적인 행위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의 불만은 경청해야 하지만 불만을 표현하는 방식은 평화적이어야 한다”면서 “미국정부가 시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제력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날 모든 사람이 평등한 존엄과 권리를 누려야 하며, 누구나 일어서서 인종주의와 차별에 반대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어느 나라에서든 다양한 사회의 성공은 사회적 결속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불평등을 줄이고,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차별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보호를 강화”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 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한 아프리카계 남성 사망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얼마 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아프리카계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와 소요 사태가 미국 전역 여러 도시에서 계속 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