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 항공사 여객기의 미국 취항 차단 관련 "양측의 문재해결에 지장 주지 않길"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05 10:4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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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항공사 여객기의 정기적인 미국 취항을 차단하겠다는 미국의 결정과 관련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6월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민항국은 미국 교통부와 양국의 운항 배정과 관련해 밀접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미국 측이 양측의 문재해결에 지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일 열린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현지시간 6월3일 미 교통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미국 항공사들이 쌍방의 권리를 완전히 행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에 대응해 미국 측은 16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중국 여객기의 운항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중국 측의 입장을 물었다.

 

자오 대변인은 "오는 16일 부터 중국 여객기의 미국 취항을 차단한다는 미 교통부의 결정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중국 민항국은 미 교통부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중국 민항국 공식사이트가 공개한 '민항국의 국제선 여객기 조정과 관련한 통지'(이하 '통지')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제5기 항공편 계획에 들어가지 않는 모든 외국 항공사들은 당사의 경영 허가 범위 내에서 수용능력을 갖춘 항구도시 하나를 선택해 주당 국제선 항공편 1회를 운영할 수 있다. 또 통지는 리스크를 통제하고 수용능력을 갖추는 전체 하에 조건에 부합하는 일부 국가의 항공편을 적당히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기자는 ‘중국 측이 통지를 발표한 후, 미 항공사들이 이에 근거해 운항 재개 신청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민항국은 미 교통부와 양국의 운항 배정과 관련해 밀접한 소통을 유지해 왔고 진전 또한 거두었다"며 "중국 측은 이미 유관 조정 정책을 발표했고 미국 측이 양측의 문제해결에 지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