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서밋 개막…다같이 질병 대응 호소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05 15:1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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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주재하는 글로벌 백신 서밋 온라인 화상회의가 현지시간 4일 13시(베이징시간 4일20시) 영국에서 개막했다. 서밋 참석자들은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협력하여 자금을 조달해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다함께 질병에 대처해 생명을 구하자고 호소했다.


50여 개 국가 및 지역 대표들이 이번 화상 서밋에 참석했다. 이번 서밋은 최소 74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존슨 영국 총리는 개막 발언에서 “이번 서밋은 글로벌이 함께 질병에 대처하는 중요한 시기에 열렸고 영국은 향후 5년 간 GAVI 측에 16.5억 파운드(약 20.7억 달러)를 제공할 것”이라며 “각국이 모금에 참여하고 함께 글로벌 보건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글로벌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정부는 4일 성명을 발표해 “글로벌이 다함께 GAVI 측에 제공한 자금은 2025년까지 최빈국 3억 명 아동의 척수회백질염, 디프테리아, 홍역 등 백신접종에 사용될 것이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정례 백신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연구·개발되면 GAVI는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유엔아동기금회와 GAVI는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정례 백신접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수십개 국의 약 8000만명의 1살 이하 아이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