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개국 '동맹',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가속화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05 15:3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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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보건부는 3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는 ‘백신 동맹’을 맺어 유럽 본토에서 백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유럽 4개 경제체가 성공 가능성이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여러 제약회사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면서 4개국으로 구성된 ‘백신 동맹’은 ‘유럽 본토’에서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성공하려면 반드시 연합 전략과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 통신사는 “유럽 각국이 점차 ‘도시 봉쇄’를 해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3일부터 유럽 관광객들에게 다시 문을 열면서 유럽서 처음으로 ‘봉쇄’를 해제한 나라가 됐다. 독일은 오는 15일부터 입국 금지 및 대규모 ‘도시 봉쇄’ 조치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유럽 31개 국에 대한 여행 경고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네덜란드는 EU규정에 따라 ‘봉쇄’를 풀 전망이다.


네덜란드 보건부는 “4개국 ‘백신 동맹’은 유럽 및 기타 국가, 특히 아프리카 저소득 국가의 충분한 백신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제약회사들과 합심하여 광범위하게 입수 가능하고, 사용 가능하며, 가격 또한 합리적인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