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중국-유럽 고위급 전략 대화 개최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10 14:5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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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와 함께 중국-유럽 제10차 고위급 전략 대화를 주재했다. 이번 대화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왕 부장은 “중국과 유럽의 협력은 경쟁보다 크고, 공통된 인식은 갈등보다 많다. 양측은 장기적이고, 전면적인 전략 파트너이다. 100년 만의 대변국에 직면해 양측은 수교 45주년을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으로 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유럽 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양측은 중국-유럽 고위급 교류를 진행하고, 중국-EU 정상회담 및 중국-EU 수뇌부 회동을 잘 준비하고, 업무 및 생산 재개를 함께 추진하고, 중국-유럽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정을 수호하고, 공공위생과 응급관리와 관련한 경험 교류를 강화하고, 백신과 치료제 연구 및 개발 협력을 전개하고, 아프리카 감염병 대응에 대한 제3자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유럽 개방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하고, 예정대로 중국-유럽 투자협정 협상을 완수하고, 함께 다자주의 공동인식을 공고히 하고, 유엔 등 다자 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셉 대표는 “유럽은 유럽-중국 관계에 아주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해 더욱 긴밀한 유럽-중국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고, 유럽-중국이 함께 다자주의를 견지하기를 바란다”며 “유럽 측은 중국이 국제 협력을 참여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 부장은 홍콩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원칙과 입장을 설명했다.


양측은 또 감염병 확산 예방, 이란 핵 문제, 조선반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리비아, 중동 평화 정착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