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美,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을 올바르게 바라보길 독촉"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11 11: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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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0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 발언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사무는 순전히 중국내정이고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측이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홍콩 관련 문제를 핑계로 중국내정에 관섭하는 것을 즉각 멈추기를 독촉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소수의 미국 관계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미국의 말을 듣고 미국과 같이 중국을 공격하는 자와 중국의 위협을 받고 있는 자로 구성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은 견해는 편협하고 우습다. 만물이 같이 성장하지만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도(道)는 병행하지만 서로 어긋나지는 않는 것처럼 각국, 각측과 모든 사람들은 사정 자체의 시비곡직에 따라 독립적인 판단을 내릴 권리가 있고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동을 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과 관련해 화 대변인은 "중국 측이 이미 여러차례 입장을 표명했듯이 홍콩특별행정구에서 국가안전을 수호하는 법률제도와 집행체제를 수립·완비하는 것은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홍콩사회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주홍콩 각국의 기구와 인원의 합법적 이익에도 부합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유관 결정을 내린 후, 기업계를 비롯한 각측은 사정의 시비곡직에 근거해 자신의 근본적 이익에 입각해서 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홍콩사무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고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측이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이간질하고 부채질하는 것을 멈추고 홍콩문제를 핑계로 중국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하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정반대의 길을 가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