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텅화 "강력한 근성과 튼튼한 기초를 가진 홍콩경제는 어려움과 도전에 이겨낼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11 11:2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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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0일, 추텅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상무경제발전국 국장은 미국이 일방적인 행동을 취한다면 단기적으로 비즈니스 환경에 지장을 줄 수 있지만 홍콩경제는 강력한 근성과 튼튼한 기초를 가지고 있고 법치, 사법독립, 자유개방의 무역정책, 공평한 경쟁환경 등 기본적인 우세를 가지고 있는 만큼 도전에 맞서 이겨낼 것이고 경제 또한 지속적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일, 추 국장은 특별행정구 입법회 의원들의 질문에 서면답변을 하면서 미국 측은 두 지역 간 경제무역 왕래에서 수많은 이익을 거두었다며 2019년 홍콩과 미국 간의 화물무역 총규모는 홍콩 화물무역 전체의 6.2% 차지한 5170억 홍콩달러를 기록했지만 미국으로 수출한 홍콩제품의 총가치는 홍콩 제조업 총 생산규모의 2% 이하, 화물가치는 홍콩 전체 화물수출의0.1%에 미치지 않는 37억 홍콩달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외, 미국의 대홍콩 화물무역 흑자 규모는 지난 10년간(2010년~2019년) 누적 31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만 260억 달러를 기록해 모든 미국 무역 파트너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근년 들어, 특구 정부와 공상업계는 더 많은 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빠른 성장과 홍콩 전체의 2위 무역파트너인 동남아 국가연합 경제체와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초점을 두고 있고 '내지와 홍콩의 더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 구축 및 관련 배정' 외, 홍콩은 뉴질랜드, 칠레, 호주 등 경제체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전략물자와 관련해 추 국장은 "미국 상무부 공업안전국(BIS)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2018년 미 수출규제를 받은 제품들이 홍콩으로 수출돼 당국으로부터 허가 심사를 면제 받은 제품의 규모는 매년 4억~5억 달러에 이르고 이 제품들은 주로 전기 통신, 정보 보안 제품 및 전자제품"이라고 말했다. 

  

특구 정부 혁신과학국의 평가에 따르면 모든 정책 변화는 단기적으로 관련 업계에 영향을 미치지만 홍콩 혁신과 과학기술의 장기적 발전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추 국장은 "근년 들어, 홍콩 혁신과 과학기술 분야의 이익관계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장비와 과학기술 제품을 구매해 홍콩에서 유관 제품과 기술 연구에 전력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지역의 정책 변화가 홍콩의 혁신과 과학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