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타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중국 외교의 '유전자'가 아니다"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11 14: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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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기구가 발표한 반중국 보고서에 대해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중국 측은 일관되게 상호존중하고 상호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원칙에 입각해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타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중국 외교의 ‘유전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당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호주전략정책연구소는 보고서를 발표해 중국 관련 부서가 수천 개의 조직을 동원해 정보를 수집하고, 해외 화인사회와 외국 엘리트 계층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민주 국가들은 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면서 중국 측의 입장을 물었다.


화 대변인은 “호주 측 한 인사는 해당 기구가 오랜 기간에 걸쳐 미국 정부 및 무기상들로부터 경비 지원을 받아 왔고, 각종 반중국 화제를 조작하고 선전하는 데 열중하며, 이데올로기적인 색채가 아주 짙고, 실제적으로 반중 세력의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로써 학술적인 신뢰도 또한 크게 의심을 받고 있다”면서 “해당 기구는 앞서 이른바 신장 관련 문제에 대해 흑백을 전도하고 터무니없는 ‘보고서’를 만들어 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된 적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일관되게 상호존중하고 상호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원칙에 입각해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타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중국 외교의 ‘유전자’가 아니고 우리가 잘 하는 것도 아니다. 외부세력이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더이상 이러쿵저러쿵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