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부 "현 상황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어"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15 10:4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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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4일, 한국 통일부는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남과 북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일, 한국 통일부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날 발표한 담화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조선 군측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일 청와대는 심야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반도 현황과 대응정책을 검토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13일, 김 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대조선 전단 살포와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면서 조선 측은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선언, "다음 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조선 측은 개성공업지구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철폐하겠다고 선언하고 9일 남북 간의 모든 연락을 중단하고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할 것이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한국 청와대는 향후 대조선 전단 및 물품 등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남북 간의 모든 합의를 계속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