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국가와 홍콩의 안보를 수호하는 홍콩판 국가보안법의 입법은 합법적"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17 15: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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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6일, 캐리 람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특구정부가 '일자리 확보'와 '경제 재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국가안보가 정착되지 않는 홍콩에서 장기적인 평안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 입법의 목적은 국가와 홍콩의 안보를 수호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당일, 람 장관은 행정회의를 앞두고 브리핑에 참석해 올해 '일자리 확보' 계획은 이미 5만9500명 고용주의 요구를 처리했고 49만 명의 직원에게 114억 홍콩달러에 이르는 수당을 지급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특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일보로 완화할 계획이고 시민들은 오는 21일, 특구 정부가 지급하는 1만 홍콩달러를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홍콩의 현지 소비가 촉진되고 경제가 나아지는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정된 사회환경이 없다면 점차 회복되고 있는 비즈니스 활동과 개선되고 있는 실업상황이 수시로 악화될 수 있다"며 "작년 6월부터 국가와 홍콩의 안보를 해치는 수많은 리스크가 등장해 홍콩사회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 입법의 목적은 홍콩사회가 국가안보 면에서 드러난 구멍을 하루빨리 메우고 보다 더 건전하게 국가안보를 수호할 수 있는 법률제도와 집행체제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람 장관은 국가보안법의 입법 업무는 헌법에 부합하고, 합법적이고, 도리에 맞는 만큼 수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외국 정부의 도전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의 입법은 국가안보와 관련해 죄를 범하는 극소수를 겨냥하는 것으로 대부분 홍콩 시민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할 것이다. 또한 홍콩 시민들은 안정된 사회질서와 편안한 삶을 희망하기 때문에 관련 입법 업무를 오명화하는 자들은 해당 행위를 즉시 멈추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람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리면서 최근 정치가 홍콩 캠퍼스에 침입한 것을 우려한다며 나쁜 생각을 품고 있는 이들은 학생들에게 그릇된 주장을 주입하고 국가와 정부를 적대시하는 논조를 퍼뜨리고 심지어 학생들에게 '홍콩 독립'을 부추기고 고의로 법을 어기는 것을 독려해 천명이 넘는 중학생들이 체포되기도 했다면서 최근 일부 사람들은 학생들이 수업을 중단하고 소위 '파업 및 수업 중단에 대한 국민투표'에 참석하는 것을 선동하는데 이는 사회로부터 단호한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구 정부 교육국은 게이트 키퍼 역할을 잘 수행하고, 교육의 소질을 지키고, 평안한 학교를 되찾고, 젊은이들을 국가의 이념, 홍콩에 대한 자부심, 국제적 시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진 신세대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