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 "중국 측은 조선과 한국의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지지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18 10:3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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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7일, 반도형세와 관련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 측은 조선과 한국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당일, 싱 대사는 서울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최근 반도 정세는 조선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조선 측은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대를 다시 배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이 같은 반도 정세와 관련해 싱 대사는 "반도의 남북은 같은 민족이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며 "이웃나라로서 중국 측은 조선과 한국 양측이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 화해를 통해 협력하여 반도의 평화와 안정 정착에 전력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한관계와 관련해 싱 대사는 "새로운 정세 하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한 중한 양국은 이익공동체, 책임공동체와 운명공동체가 될 것"이라면서 "수교 이후 양국관계는 우여곡절을 겪어 왔지만 우호와 협력이라는 큰 방향은 시종일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한협력의 잠재력은 크기 때문에 양측은 손잡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어 양국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