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대변인, 양제츠 주임과 폼페이오 장관의 대화 관련해 질의응답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19 09: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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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제츠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업무위원회판공실 주임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진행한 대화와 관련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현장에서 한 기자는 양 주임이 폼페이오 장관과 가진 대화에서 최근 양자관계에서 나타난 타이완문제, 홍콩문제를 비롯한 두드러진 문제의 언급 여부에 대해서 질문했다.

 

자오 대변인은 "양 주임은 대화에서 중미관계 발전을 대하는 중국 측의 기본태도와 타이완문제, 홍콩문제, 신장문제 등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에서의 입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에 따르면 양 주임은 "중미 양국은 협력하면 모두에 이익이 되고 싸우면 모두가 피해를 입으며 중국 측은 미국 측과 함께 불충돌·불대항, 상호존중, 호혜협력의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전념하는 동시에 자신의 주권안전과 발전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미국 측은 중국 측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양국 정상들이 형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잘 이행하고 양국관계가 협조,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하는 궤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호소했다.

 

타이완문제와 관련해 양 주임은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있고 타이완은 중국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분"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관계의 정치적 기초이다. 자신의 핵심이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고 미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의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타이완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주기를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홍콩문제와 관련해 양 주임은 "홍콩 특별행정구의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법률제도와 집행체제의 수립 및 완비를 비롯한 홍콩사무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고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의 입법을 추진하는 중국의 결심은 변함이 없다"며 "중국 측은 홍콩사무에 간섭하는 미국 측 언행에 반대하고 G7 외무장관회의의 홍콩문제 관련 성명을 강력히 반대한다. 중국 측은 미국 측이 중국 측의 주권을 존중하고 홍콩 관련 국가보안법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바라볼 것을 촉구하고 홍콩 내부사무에 간섭하는 어떠한 형식의 행보도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신장문제와 관련해 양 주임은 "중국 정부가 신장에서 반테러와 극단화 제거 조치를 취하면서 신장의 안정형세는 크게 바뀌었고 신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각 민족 인민들의 생명권, 건강권과 발전권을 유력하게 보장했다"며 "중국 측은 미 관계자가 '위구르 인권정책 법안'에 서명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하고 미국 측은 중국 측의 반테러와 극단화 제거에 기울인 노력을 존중하고 반테러문제에 대한 이중잣대를 버리고 신장문제를 통해 중국 내정에 관여하려는 행보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피력했다.